여행/항공 후기

항공리뷰 - 대한항공 - 일등석 퍼스트 777-300ER 인천-런던 FIRST CLASS 코스모스위트2.0

모레모레 2021. 5. 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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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한항공 편도 신공 일등석 탑승 후기입니다.

항공 리뷰 - 대한항공 - 일등석 777-300ER 인천-런던 FIRST CLASS

 

제가 탄 기종은 보잉 777-300ER 코스모스위트2.0 인천-런던 입니다.

 

사진출처 - 대한항공

 

 

2019년 1등석을 편도 신공으로 예약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여행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대한항공 일등석 장거리 기종 중 가장 좋은 코스모스위트 2.0 탑승에 성공하였습니다.

 

인천 발 일등석 탑승에 챙겨할 할 것들은

1. 일등석 전용 체크인 카운터

2. 일등석 전용 라운지 이용

3. 금색 이름표

 

이 후기들이야 다른 블로그와 유튜브에 발에 채 일정도로 넘치니, 제가 겪은 몇 가지 에피소드를 남기겠습니다.

 

일등석 전용 체크인 카운터

 

출처 - 대한항공

 

가장 짜릿한 순간이지요. 전용 카운터 앞으로 가면 친절한 직원이 일등석이시냐고 물어봅니다.

직원분은 (아마도) 당일 일등석 탑승 고객 리스트를 프린트한 것과 이름을 대조하여 입장을 시켜 줍니다.

체크인 라운지 입장도 함부로 할 수 없어요.

 

 

출처 - 대한항공

 

라운지에서는 여권을 가져가 체크인 작업을 해주시고,  사진에서 보이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또 직원분이 오셔서 음료 주문을 받아 주십니다. 어차피 사람이 별로 없어 체크인이 금방 끝나기 때문에 저는 물을 부탁드렸습니다. 얼른 라운지로 출발해야죠.

 

 

출처 - 대한항공

 

저는 평소에 현대 다이너스 카드로 입출국 시마다 라운지를 이용하였는데,  일등석 라운지라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라운지는 밀리언마일러용과 일등석용 두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입구는 같아요.

입구에서는 입장하기 전에 꼭 잊지 말고 이름표 제작을 요청합니다. 이름표를 어떻게 제작하나 궁금했는데, 카운터에 이름표 만드는 기계가 있더라고요. 금색 플레이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겨 줍니다.

 

라운지는 넓지는 않지만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도 적어서 아주 쾌적했습니다.

대항항공 홈페이지를 보니 일등석 라운지를 VR로 구현해 놨네요.

my.matterport.com/show/?m=XUmRYf7nxqT

 

음식 다 맛있고, 별도 주문도 받아주시고 아주 좋았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로 메뉴가 바뀌는 것 같아요.

그리고 화장실을 몇 번 들락날락거렸는데, 한번 이용할 때마다 청소를 해주십니다.

 

탑승 시간이 가까워지면 나갈 때 아까 부탁드린 이름표를 수령하고 탑승 게이트로 출발합니다.

 

제가 탑승할 때는 일등석 8자리가 다 만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왤컴 드링크를 주십니다. 이번엔 구아바 주스.

그리고 일등석 기념 설정샷 2 

 

출처 - 내사진

 

착석하면 잠옷 사이즈를 물어보십니다. 잠옷을 받으면 승무원 분이 잠옷 사이즈를 기록해 두어도 될까요 하고 물어봅니다.

만약 다음에 또 장거리 일등석을 이용하면 그 기록을 보고 잠옷 사이즈를 확인하려나 봅니다. 또 탑승해서 잠옷 받고 싶어요.

 

 

아래는 그날 냠냠했던 기내식 들입니다. 

라운지에서 많이 먹고 와서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출처 - 내사진

 

샴페인도 한잔 받고요.

 

출처 - 내사진
출처 - 내사진

 

그 유명한 캐비어와 자개 스푼.

 

출처 - 내사진

 

이렇게 전부 섞어서 크래커와 함께 먹습니다.

 

출처 - 내사진
출처 - 내사진

 

그 유명한(2) 제동한우 스테이크.

 

출처 - 내사진

 

디저트 과일, 치즈와 달다구리들.

 

출처 - 내사진
출처 - 내사진
출처 - 내사진

 

이렇게 길고 긴 코스요리가 마무리됩니다. 이미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고 왔지만 또 열심히 먹습니다.

 

커다란 화면으로 영화도 열심히 보고, 폭신폭신 이부자리에서 잠도 자고 일어나면 착륙 전 식사를 합니다.

저는 배가 꺼지지 않아 라면은 못 먹었어요. 아깝... 

 

착륙 전 식사는 기내 전등이 꺼진 상태에서 나옵니다. 자고 있는 다른 승객들이 있어서였을까요..

 

출처 - 내사진
출처 - 내사진

 

그날의 베스트 동치미 국수. 못 먹은 라면이 하나도 아쉽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면은 살짝 불었지만 시원 달달 맛있었어요.

 

이것까지 먹으면 옷도 다시 갈아 입고, 짐 정리도 하고 착륙 준비를 합니다. 

일등석도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청소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사진 몇 장 찍으면서 찰칵 소리가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워낙 기내 소음이 있다 보니 그렇게 티 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이룬 정말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등석은 2019년 11월에 탑승하였고, 비수기 마일리지 차감했습니다.

2020년부터 편도 신공이 없어지고, 마일리지 탑승률도 변경되고, 코로나로 많은 여행이 취소되면서 이때 마일리지 탑승한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편도 신공 1차 탑승 후기 =>

momorere.tistory.com/9

 

항공리뷰 - 대한항공 - 일등석 777-300ER 홍콩-인천 FIRST CLASS 코스모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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